구아바 이야기/명품 구아바는?

구아바 열매는 얼마나 달아야 좋을까요?

구아바맨 2013. 12. 14. 18:50

겨울철 구아바 열매인데도 14브릭스가 넘군요.

억지로 당도를 올리려고 당분을 주지 않은 구아바 열매 자연 당도입니다.

일조시간이 더 짧아지는 한겨울에는 약간의 당도차이는 있으라라고 봐야지요.

하지만 일조시간이 잛아져도 당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까닭은 당도가 아주 높은 9월 말경~11월말 사이에

많은 과일을 수확하여 냉동창고에 저장해 두거든요

재배 농가들이 현재 90%이상 수확을 마쳤고 12월 말이면 거의 완료되니 큰 걱정은 없답니다.

측정한 검체 구아바 과일의 품종은 아래와 같습니다.

식물학명 Psidium guajava 

일반명 구아바, 슈퍼구아바

품종명 기현골드 1호 구아바 (Gihyungold No. 1  guava)

참고사항 : 국가 첫 등록된 보호 품종 두가지 중 하나입니다.

 

사진 1).기현골드 1호의 2013년 12월 04일현재 열매를 따서 당도를 측정한 결과네요.

           과육의 가운데와 좌측 위에 살짝 들어간 자리가 검체물을 채취한 곳이구요.

 

 

사진 2).측정 대기 중인 기현 골드 1호와 다른 한 품종의 모습입니다.

 

사진 3).측정하기 위해 칼로 쪼갠 모양입니다.

           씨앗이 가운데만 있고 속살이 두껍습니다.

 

사진 4).당도를 측정할때는 검체물이나 외기 온도가 섭씨 20℃ 이상일때 측정하여야 합니다.

          외기나 검체물이 섭씨 20℃이하 일때는 측정에 객관성이 줄어든다는 것을 참고 하였으면 합니다.

          현재 외기의 온도가 영상 20.2℃이군요.

 

구아바 열매의 맛과 당도를 결정하는 관건은 첫번째가 재배하는 방법(토양, 식재토양의 수분함유량, 거름의 종류와 량, 주는 방법, 일조, 환기,수확방법 등)이고 그 다음이 수확하는 계절과 수확 시간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데요(하루 중에도 차이가 큽니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거나 특히 요즘처럼 중국발 미세먼지가 많이 끼어 햇빛을 적게 볼적에 낮에 환기를 잘하지 않으면 엎친데 덮친격으로 재배 온실의 1중과 2중 비닐에 맺혀 있는 물방울이 햇빛이 들어 오는 것을 더 막아 버립니다.

 

밤낮의 일교차이로 열매에도 이슬 맺힘 현상이 계속되는데 환기를 잘해 주지 않으면 당도가 낮고 맛이 형편 없습니다.

그 이유는 열매의 껍질이 아주 얇고 부드럽기 때문입니다.

 

밤과 낮의 온도 차이를 줄이려고 밤에 온도를 높게하면 연료비만 낭비합니다.

 

한편 밤에 온도를 높게 유지하여 나무가 계속자라면 더운 외국의 구아바처럼 더 싱겁고 잎의 항산화물질 폴리페놀 함유량도

줄어 듭니다.

 

1석 2조(잎과 과일)의 소득을 올리면서 연료비를 들이지 않아 실직소득을 높이려면 낮에 철저한 환기와 겨울철 휴면재배를

실천하여야 합니다.

 

심겨진 토양에 거름 성분이 너무 많거나 수분함량이 많으면 맛도없고 당도가 떨어지는 것은 뻔한 이치이지요.

 

비단 열매뿐 아니고 구아바차도 한국구아바 경원농장 대표가 개발하여 정립한 특허 농법의 메뉴얼대로 하지 않은 잎차는은

맛이나 향은 물론 영양성분이 크게 떨어 진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위 측정치(14.8brx) 보다 2브릭스 정도 낮은 구아바는 생식용중에서도 중~하품으로 분류하는

과일입니다.

단 한개의 열매를 생산하고 팔더라도 제대로 된 <명품구아바>라야 고객들은 계속찿게될 것이고 고객 또한 좋은 <명품구아바>를 먹을 권리를 가지게 됩니다.

 

아직 출하 규격이 확립되지 않은 재배 초창기이지만 제대로 길러 명품을 생산하여 판매 하는 것이 곧 성공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재배농민들이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