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아바키우기 3

구아바잎 차를 수확하는 이른 봄, 아직도 과일이...

입춘이 지나고 해가 길어지고 따뜻해졌지요. 구아바 농장에서는 구아바 나무 가지치기와 잎, 차 수확이 한창입니다. 새순이 나기 전 구아바 잎에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서 일년 어느 때 보다 잎차의 맛과 향, 영양이 좋답니다. 가지치기를 하고 잎을 수확하는 요즈음에도 아직 달려있는 구아바 과일이 있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구아바열매가 예쁘게 익네요.

지난 2월말까지 구아바잎을 수확하느라고 구아바나무의 가지를 자르면서 어린 열매가 달려있는 것을 두었더니 4월24일 현재 이렇게 예쁘게 익고 있네요.구아바나무의 가지를 모두 잘라내어 잎을 수확하여 새순이 나오기 전 몽둥이 상태입니다.이 구아바나무의 품종명은 레드-리(red-lee)입니다.과피는 황색이고 과일의 속살은 붉은색입니다.향이 좋고 달고 과육이 부드럽고 맛이 참 좋아요.착과습성이 뛰어나 다수성이 레드-리의 장점이라서지난 가을부터 겨울사이에 이 레드-리 구아바나무에서 아마 1.5kg 정도의 열매를 따서 판매하였다도 여겨집니다.이 열매처럼 붉은 색이 과피에 발현되는 열매는 맛과 향이 환상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