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의 사계절(갤러리)/구아바 농장의 봄 10

[유기농 순환농법] 구아바나무에 구아바 부산물로 만든 유기질 퇴비 주기

입하가 지나고 어느 새 여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낮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가는 요즘이지만, 구아바농장에서는 구아바나무에 잎과 과일에 영양 밸런스를 맞춰주는 유기질 퇴비를 전체적으로 뿌려주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유기농업의 정의는 일체의 화학비료, 합성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과 자연광석 미생물 등 자연적인 자재 만을 사용하는 농법을 말합니다.(농림축산부의 정의에서 가져옴) 그래서 유기농업의 핵심은 무엇보다 좋은 퇴비를 만들어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하고 영양상태가 균형을 이루어 식물이 튼튼하게 자라고 병충해에도 강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런 환경에서 다양한 토양 생물이 잘 살 수 있어 생태계가 안정되고 땅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건강하게 자란 농산물을 먹는 사람도 당연히 건강하겠지..

구아바잎 차를 수확하는 이른 봄, 아직도 과일이...

입춘이 지나고 해가 길어지고 따뜻해졌지요. 구아바 농장에서는 구아바 나무 가지치기와 잎, 차 수확이 한창입니다. 새순이 나기 전 구아바 잎에는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서 일년 어느 때 보다 잎차의 맛과 향, 영양이 좋답니다. 가지치기를 하고 잎을 수확하는 요즈음에도 아직 달려있는 구아바 과일이 있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구아바나무

구아바나무를 재배하는 전업 농장은 2월 하순부터 잎차를 수확하고 그 다음에는 거름을 주어야 하고 일년중에서 가장 부지런하여야 한다.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 있는 본 농장은 재배 포장 5동 중에 2동의 잎 수확을 마무리하고 알바로 일하시는 할머니들도 며칠 휴식을 취한 다음 월요일 부터 또 다시 잎차 수확 작업이 시작되었다. 구아바 재배사 안에 있는 신품종 기현구아바는 한장의 잎도 남기지 않고 수확하였지만 25여년이 넘게 함께한 구종구아바 중에서 빨강색 열매 "Strawberry guava" (학명: Psidium cattleanum (MYRT.) 몇 그루와 노랑색 열매인 "Yellow strawberry guava" (학명:Psidium littorale (lucidum) 두 그루는 그대로 두었는데 곧 전지..

슈퍼구아바 차(茶) 수확

2011년도에 기현구아바차의 인기가 너무 좋아 물량이 달려 부득이 예년 보다 3개월을 앞 당겨 2011년 12월 중분부터 구아바차 수확을 시작하여 3개월째 수확 작업을 하고 있다. 아직은 기현구아바 나무에 과일이 조금 달려 있지만 3월 10일까지는 차 수확을 마쳐야 한다. 가지를 치는 사람,잎을 따는 사람,세척하는 사람,롤을 만드는 사람등 10여명이 작업중이다. 전년도에 자란 나무가 겨울 휴면에서 깨어 나기 전에 가지치기를 하여 수확한 차(茶)라야 항 산화물질인 구아바 잎 폴리페놀 함유량이 높고 향과 맛이 좋다.